입력시간 : 2005. 07.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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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16일 "그동안 지역별.산발적으로 추진해오던 숲가꾸기 사업에서 벗어나 특정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을 집중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숲가꾸기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산림을 목재 생산림, 산지 재해 방지림, 자연환경 보전림, 산림 휴양림 등으로 특화 육성키로 했다.
박준영 지사는 최근 조연환 산림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산림자원화지원단의 운영 방안을 협의했으며, 조 청장도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도는 시범사업으로 섬진강변 숲 가꾸기 사업에 50억원을 투자키로 하고 산림청에 국비 50억원을 지원해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도로변 가시권, 관광지,수계지역 산림 등 우량소나무림에 대한 숲가꾸기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이밖에 도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거둬들인 목재 등을 수집처리, 톱밥이나 칩으로 가공해 축산농가나 원예농가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산촌 소득 증대와 함께 산림의 공익.경제적도 가치도 높여 전남도의 산림자원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최정이 기자)
최정이 기자 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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