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2009. 11. 20 (금) ~ 28(토)
한국 패션 100년 변천사 한자리에
입력시간 : 2009. 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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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전시는 대전롯데갤러리와 서울 에비뉴엘 롯데갤러리 순회전시에 이은 마지막 지방 나들이로 개화기에 서양의상이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패션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귀중한 의상들뿐만 아니라, 에피소드 가득한 의상들도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지적 호기심과 재미 모두를 채워줄 예정이다.
또한 1900년대 의상들을 포함한 작품들이 복원품이 아닌 진품으로 전시가 될 예정이어서 희소성과 가치가 뛰어난 의상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귀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 속의 의상들인 40년대 몸빼, 50년대 벨벳, 60년대 미니스커트, 70년대 판탈롱, 80년대 어깨 넓은 수트 등, 의상의 흐름을 한눈에 조명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조선왕조 마지막 황태자비인 이방자 여사의 의상에서부터 도보로 분단선을 넘었던 노무현 대통령의 영부인에 이르기까지 역대 대통령 부인들의 의상은 이번 전시회를 더욱 가치 있게 해줄 것이며, 젊은 시절의 윤복희, 고두심, 김혜자, 이미자와 수퍼모델 이소라, 김남주를 비롯한 역대 미스코리아들의 드레스는 연예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호기심을 채워주기에 충분하다.
이외에도 디자이너 앙드레김, 이상봉, 드맹 문광자, 도투말 박재원, 설윤형 등의 작품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어서 의상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는 선배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회 첫날인 11월 20일(오전 11시)에는 전시의상의 변천사와 에피소드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줄 큐레이터(한국현대의상박물관 김용희 학예실장)와의 관람시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므로 사전에 시간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본다.
주최_ 한국패션협회, 아시아패션엽합회 한국협회
주관_ 한국현대의상박물관
후원_ 롯데백화점
대표 작품 정보
사진1 : 우측부터 이방자 여사(영친왕), 프란체스카 여사(이승만 대통령),
공덕귀 여사(윤보선 대통령), 육영수 여사(박정희 대통령)착의 의상
사진2 : 우측부터 이순자 여사(전두환 대통령), 이휘호 여사(김대중 대통령)
권양숙 여사(노무현 대통령)착의 의상
사진3 : 1959년도 미스코리아 오현주씨가 우리나라 대표로 미스유니버스
대회 출전 시 착용했던 한복형태의 드레스
사진4 : 이미자씨가 대중가수로는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을 당시에
착용한 드레스
사진5 : 1970년대 의상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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