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랑-물 절약 실천 생활화하자”
재래토종닭 ‘우리맛닭’ 분양 열기
입력시간 : 2012. 03.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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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주부교실 전남도지부, 세계 물의 날 행사 개최
(사)전국주부교실 전남도지부(회장 이송자)는 21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물의 중요성에 대한 여성지도자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물사랑, 물절약 공감대를 확산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일조코자 물절약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22개 시·군 주부교실 20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홍이식 화순군수가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안전한 물, 맛있는 물’이라는 주제로 한국수자원공사전남지역본부 운영처장의 특강도 이루어졌다.
◆화순군, 6월까지 분양…웰빙시대 소비자들 인기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조기혁)에서는 농촌진흥청에서 재래토종닭으로 복원에 성공한 「우리맛닭」을 지난 6일 8천수 보급을 시작으로 6월까지 총 15만수를 매주 분양할 계획이다.
「우리맛닭」은 농촌진흥청에서 20여년에 걸쳐 복원에 성공한 재래닭으로 단백질 '콜라겐'과 닭고기의 풍미를 결정하는 아미노산인 '메티오닌'과 '시스틴'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쫄깃한 고기 맛이 일품으로 2010년 처음 시범사업으로 추진하였고, 2011년에 7만수를 분양하여 웰빙시대의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이번에 분양하는 「우리맛닭」 병아리는 백신 처리한 5주령으로 마리당 4,500원이다. 「우리맛닭」을 분양받은 당일에는 병아리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먹이를 주지 않으므로 닭장에 입추시 바로 물을 먹이고, 30분~1시간 후 병아리들이 생기를 회복하면 3일 정도 육계 후기 사료를 주고, 이후에는 주령에 맞는 사료를 주면 된다.
참고로 「우리맛닭」이 가장 맛있는 시기로는 삼계용은 생체중 800g(50일 사육), 백숙용은 2kg(100일사육)이다. 분양한 「우리맛닭」은 6개월 이후부터 알(유정란)을 낳고, 어미닭이 품으면 병아리로 깨어나며, 병아리 떼가 어미닭을 졸졸 따라 다니는 시골풍경을 맘껏 즐길 수 있어 교육 삼아, 취미삼아 키우겠다는 소비자도 많다.
일반육계보다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쫄깃하고 육향이 뛰어난 우리맛닭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화순우리맛닭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현동)에서 보급하고 있다.
분양신청은 화순우리맛닭영농조합법인(375-3003, 011-649-5556)으로 전화신청 후 분양 3일전까지 대금을 입금하고 분양 일에 직접 수령하면 된다.
이송자 회장은 “생명자원인 물이 수질오염과 물 부족이라는 두가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인류를 생각하는 지구촌의 한 가족으로서 물 절약의 생활화로 일상생활에서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환경오염을 근절하는데 우리가 앞장서자”고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이식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이며,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성 지도자 여러분들이 앞장서서 물의 소중함을 홍보하고 물사랑 실천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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