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시 명 : ‘Self titled’ –샌정展
■ 전시기간 : 2007. 9. 12(수) ~ 9. 18(화)
입력시간 : 2007. 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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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샌정(Sen Chung)씨가 광주에서 첫 개인전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5년 개최한 제8회 광주신세계미술제에 수상한 작가를 위한 초대전입니다.
‘Self Titled’라는 제목을 내건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회화, 드로잉 등으로 일상의 단편들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은 회화성 넘치는 순수 페인팅입니다.
샌정씨의 페인팅은 익숙함이 내재된 일상의 사건들을 중심 테마로 하지만, 작가 개인의 상상을 통해 아주 사소한 대상이나 주제가 드라마틱해지는 회화의 긴장감을 생각의 뿌리로 두고 있습니다. 작가 내면에서 아직 완전한 모습을 감추지 못한 단편적인 생각들과 집착이 담긴 특유의 화면은 보는 즐거움을 줍니다.
샌정씨는 사진이나 디지털 등의 대상에서 만나지는 시각적 자극과는 거리가 먼 어설퍼보이는, 또는 낯설어 보이는 회화로 고전적인 기술에 새로움을 제공합니다. 그래서 현대미술의 격랑 속에서도 당당한 전통장르의 자리를 확인시켜줍니다.
샌정씨는 홍익대학교 서양학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쿤스트아카데미 뒤셀도르프를 졸업했으며, 2006년 영국 MA파인아트 첼시 컬리지 오브 아트&디자인을 졸업했습니다. 독일 뒤셀도르프와 하이델베르그, 보쿰, 뮌스터, 졸링엔, 벨기에 안트베르펜, 네덜란드 올스트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신세계 갤러리 오명란l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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