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07. 11.11. 00:00

콩으로 음식을 요리하고 있다.

콩은 우리 사람들에게 유익한 곡물이다. 광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콩'을 주제로한 축제가 5회째 열리고 있다.

콩 축제위원회 이현채 위원장은 국내의 300여종의 콩이 생산되고 있는데 그중 100여종의 콩 씨앗을 보관하고 있다.

이번 콩 축제는 인간에게 유익한 콩을 우리 국민들이 콩에 대한 인식을 높여 우리생활에서 콩의 이용도를 높이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축제는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콩으로 만 조리한 콩 음식을 목포집 강복순씨(여.54)가 선을 보였으며, 콩을 원료로 한 퓨전 음식 대회도 열렸다.

이번 경선에 참가한 전북과학대학 1학년생인 이강요, 유하나 학생들이 콩 요리 솜씨를 벌였다.

또한 콩 축제장에는 조상들이 콩을 담았던 원통 나무로 깍은 함지와 항아리들이 선을 보였으며, 요리를 평가할 심사위원으로는 광주여대 김지현 교수, 모 요리학권 부원장 정강업 부원장 전북과학대학 이순철 겸임교수가 맡았다.

결과는 오늘 경선이 끝나는 마지막에 발표 할 예정이다.

한편 콩요리를 선보인 강씨는 "신안군에서는 옛적부터 출산을 하면, 미역을 청국장에 끓여 49일간을 임산부를 먹였는데 이는 콩으로 빚은 청국장이 산모에게도 좋기 때문" 이라고 밝혀 선조들은 콩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를 생활에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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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의 효능을 살펴보면, 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할 만큼 경제성과 기능성이 높은 식품으로서 현대에 들어와서 저칼로리, 저지방 식품으로 비만증과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적당한 식품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

특히 메주콩과 검은콩은 단백질만 많은 것이 아니라, 비타민과 피의 성분인 철분, 뼈와 치아의 성분인 칼슘의 양도 풍부하여 그야말로 고영양, 고단백식품인 것이다.

콩에는 단백질, 비타민 B군, 철분 이외에 이소플라본(Isoflavone)이라고 하는 식물성호르몬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콩으로 인해 암, 뇌출혈·뇌경색을 예방·치료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폐암 발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으며, 노화를 막아주고 머리를 좋게 하는 '핵산' 및 '랙시틴' 성분과 식물 스테롤(plant sterol)이 있어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빠질 수 없는 필수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