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영양표시 시범사업에 패스트푸드 포함
입력시간 : 2008. 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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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어린이 먹거리 안전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1월부터 패스트푸드 등 외식메뉴를 영양표시 시범사업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업체 자율로 실시되는 이번 시범사업은 롯데리아, 맥도날드, KFC, 버거킹, 파파이스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총 25개 매장에서 실시된다.
이들 매장에서는 메뉴보드, 카운터 등에 중량, 열량, 5대 영양소 포함량 등을 표시해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식약청은 지난해부터 외식메뉴에 영양표시를 도입하기 위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표시모델(안)을 개발해 외식업체들에게 제공하고, 관련 전문가 및 업체가 참여하는 위원회 및 분과별 전담팀을 통해 시범사업안을 마련해 왔다.
식약청은 25개 매장 시범사업을 상반기에 운영하고 하반기부터는 외식업종 및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식약청 박혜경 영양평가팀장은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외식 메뉴에서도 영양 정보를 확인하고 자신에게 맞는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외식업체가 소비자 건강에 이로운 메뉴 개발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건강한 외식문화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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