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간 : 2008. 6. 6(금) 까지 신세계
입력시간 : 2008. 05.3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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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내용 : 한국화가 김종경(조선대 교수)씨의 18번째 개인전이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만물이 생동하고 움직이는 자연의 힘과 작품의 존재를 드러나게 하는 질료, 그리고 이 땅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마음, 세가지의 통합이 담긴 회화작품 30여 점이 전시됩니다.
“생명의 힘과 에너지를 주제로 혼돈 속에 내포된 생명체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자 했다.”는 김종경씨는 다양한 회화적 실험을 모색하며 내면의 세계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숨, 호흡, 생명은 땅과 하늘, 우주로 확장되어 비구상적인 형상으로 나타나며 나무, 풀, 흙, 물, 공기 등의 함축된 에너지는 좀 더 구체적인 형상으로 나타납니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했다는 삼라만상의 힘과 인간의 마음은 화면에 오방색을 담은 질료로 강렬하게 담기고, 자유분방한 필선에 의해 기운이 넘칩니다. 색채와 필선으로 긴장감이 느껴지는 그 지점에서 역설적이게도 내면 깊숙히 편안함을 던져주는데, 그것이 김종경씨가 담아낸 에너지입니다.
김종경씨는 담양출생으로 중앙대 회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2회, 무등미술대전 대상, 동아미술상, MBC미술대전 특선3회, 중국심양 예술박람회에서 금상, 경기문화회관 올해의 작가상 등 국내 주요공모전에 입상했습니다. 현재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미술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며, 동아일보 미술동우회 회원, 구상전 회원, 무등미술대전 초대작가, 소리와 그림전, 예맥회 회장, 한국화 동질성 회복전, 선묵회 회원 등으로 활동중입니다.
오명란 <omr486@shinsegae.com>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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