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표 조각전
2008. 7. 23(수) ~ 7. 29(화)
입력시간 : 2008. 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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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정춘표씨의 열 번째 개인전입니다. 지난 4년간 일상의 갈등과 고달픔을 담은 북어 작업을 해오던 정춘표씨가 이번 전시에는 다시 본연의 여인 조각상을 선보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의 모습, 풍요로운 어머니의 모습 등은 풍만한 볼륨과 곡선의 조화로 여체의 아름다움을 담아냈습니다. 특히 이번 조각상은 기존의 여인상에 비해 더욱 동적으로 보이는데, 머릿결, 옷 등의 표현으로 움직임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조각상 주변의 공기와 생명이 느껴집니다.
각 조각 작품마다 서정적인 제목이 붙여졌는데, 여인 조각상에 어우러진 새, 좌대에 새겨진 꽃문양 등은 이를 한층 부각시킵니다.
이러한 조각상들에 대해 김승환(조선대) 교수는 “ 작가는 여인 조각상을 통해 유년시절의 푸근한 고향의 추억으로 우리를 초대하여 자연의 향기를 떠오르게 한다.”고 평합니다.
정춘표씨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서울, 부산, 광주 등에서 9회의 개인전을 가졌습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한국구상조각가협회, 한국여류조각가협회, 남도조각가협회 등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신대학교에 출강중입니다.
신세계 갤러리-오명란 <omr486@shinsegae.com>
최정이 기자 choijungy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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