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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예단이 추석 전날인 13일(토) 한천면을 방문해서 신나는 공연하게 된다.

한천면은 오는 14일 열리는 한천면민의 날 행사를 위해 중국기예단과 초대가수들의 공연 등 푸짐한 전야제를 준비했다.

전야제는 13(토)저녁 6시부터 한천우체국 앞 광장에서 한천면 환경보존위원회 주관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한천 면민들이 오는 10월에 열리는 화순풍류문화대잔치에서 공연할 '금오산전설' 시연을 시작으로 각설이 공연과 면민들의 노래자랑, 남면출신 가수 김종뇌 민지 등 초청가수의 노래, 한천면어머니합창단, 한천생활개선회원들의 민요와 한춤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중국기예단의 공연은 저녁 8시부터 30여분간 진행된다.

중국기예단은 2006년 열린 제1회 면민의 날 전야제에도 한천면을 방문해 주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역시 접시돌리기와 인간풍차 돌리기 등 다양한 기예를 준비했으며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도 나눠준다.

면민의 날 행사는 14일(일) 한천면 청년회 주관으로 한천초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한천면생활개선회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개회식에 이어 배구와 윷놀이, 줄다리기, 공차넣기, 물동이 이고 800m 이어달리기 등 체육행사로 진행된다.

(사)화순국악진흥회(이사장 김향순) 단원들의 공연과 각설이, 노인장기자랑 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

구복규 한천면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민들도 그간의 노고를 잊고 추석을 맞아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푸짐한 전야제와 면민의 날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