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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이면 전국 234개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국민문화체육센터가 들어서 생활체육 참여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2012년까지 전국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에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1997년부터 올해까지 전국에 총 118개소(73개소 완공, 45개소 건립 중)의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지원해 왔다.

1개소당 약 30억 원이 투입돼 매년 평균 7개소가 새로 들어섰다.

하지만 내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총 3천480억 원을 집중 지원해 총 116개소(연간 약 870억 원 지원, 29개소 건립)의 국민체육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

전국 모든 지자체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려면 현재 지원 규모로는 16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이번 계획으로 이를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문화부는 지자체의 여건에 따라 체육시설 외에 문화시설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개발해 국민체육센터가 복합문화체육공간이자 학교체육 활성화의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