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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을 돋우는 차밥

엽차나 덖음 차를 끓여낸 물로 지은 밥으로 식욕이 없어서 밥을 먹고싶지 않을 때 권할 만하다. 차를 끓여낸 물에 소금간을 약간 하여 조금 질게 밥을 짓는다. 여기에 볶은 콩을 빻아서 넣으면 더욱 맛이 좋아진다. 신맛이 조금 나는 것이 특징이다.

▶차죽

차죽을 음미해 보면 고감(苦甘)의 진리를 깨우칠 수 있다.

과거에는 노약자나 환자의 병후 또는 멀리 가는 사람을 위해 차죽을 쑤었다고 한다.

그만큼 차죽은 스테미너가 놓은 음식이다.

차죽은 죽을 쑤기 시작할 때 녹차 서너 찻숟가락 분의 양을 넣으면 된다.

차향이 그윽해지며 집안 가족들의 구미를 돋워줄 것이다.

▶회춘제로서의 차술

녹차잎 1에 얼음을 4비율로 과일주용 넓은 병에 담고 술 1.8ι를 부은 후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둔다.

4～5일이 지나면 술에 찻잎 색깔이 나오고 말차같은 향기가 나온다.

▶차 칵테일

녹차 우린 물에 위스키나 코냑을 넣고 과당이나 설탕을 소량 넣은 다음 흔들면 맛과 향이 뛰어난 차 칵테일이 된다.

▶차라면

라면을 끓일 때 찻잎을 함께 넣고 끓이면 느끼하지 않고 개운하다.

특히 즉석라면의 경우 물을 부은 다음 녹차 티백을 넣어 우려내면 간편하게 기름기가 썩 잘 제거된다.

▶녹차 절편

- 대두 쌀 3되, 차 1통, 소금 3티스푼. 차는 곱게 갈아서 쓰는데 덖음차보다 증제차가 더 색이 곱다.

- 이 방법으로 가래떡을 뽑아 떡국, 떡볶이를 하면 영양도 좋고 별미이다.

▶녹차 소주

- 2홉 소주병에 녹차 티백 두 개를 넣어 마신다.56

- 차의 향기와 독특한 맛을 낼 뿐 아니라 주독 해소 효과도 있다.

▶차나물

- 우려 마시고 남은 찻잎(우전차, 세작)을 참기름과 소금 등으로 무치면 보기에도 깔끔하고 맛도 일품입니다.

김정숙 교수 <전남과학대학 호텔조리 김치발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