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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식약청이 광주와 전남에서 유통 중인 '멜라민' 우려가 있는 중국산 제품 4개를 수거, 분석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과자에서 멜라민 성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어 이 지방도 안심지역이 못되고 있다.

광주 식약청은 또 주문자 상표부착방식으로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을 생산한 2곳의 중국 업체가 만든 모든 제품에 대해서도 회수 조치를 내렸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최근 광주에서 유통 중인 멜라민 혼입 우려가 있는 중국산 원유 또는 유제품이 함유된 4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광주식약청이 수거해 검사하고 있는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된 초콜릿 2개와, 과자 1개, 복합조미식품 1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제품들은 중국산 우유나 우유를 가공한 유당 성분 등이 함유된 것들이다.

수거된 제품들은 광주에 있는 수입업체가 중국에서 수입해 유통 중이거나 서울 지역 업체가 수입했지만 이 지역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들이다.

식약청 당국은 은 또 지난 18일부터 멜라민 혼입 우려가 있는 중국산 원유 또는 유제품이 함유된 124개 중국산 제품 160건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2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한바 있다.

식약청의 회수 조치가 내려지자 해태제과 호남지사 등 관련업계는 광주와 전남 지역에 유통된 해당 제품들을 수거하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한편 이들 제품들에 대한 '멜라민' 함유 여부는 오는 29일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