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전남 관용차는 대형차 | |
| 두 시,도 본청, 경차 한대도 없다. 5개 구청 22개 시, 군, 도 마찬가지. | |
| 입력시간 : 2008. 10.01.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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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남도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66대의 차량 가운데 경차는 한 대도 보유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이달곤 의원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제출 받는 ‘2007 지자체 경차보유 현황’ 국감 자료에 따르면 광역지자체의 경우 승용차 기준 전체 1,494대 가운데 경차가 113대로 7.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이용 합리화 방안으로 정부가 경차 이용을 장려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남도는 경차가 한 대도 없는 것은 이와 같은 정부시책에 정면으로 거부한 것이다.
또 전남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19개 시·군이 경차를 이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 또한 에너지이용 합리화에 정면 도전하는 행위가 되고 있다.
전남도에 경차가 없는 대신 중형차는 30대(45.5%) 다목적 차량 21대(31.8%), 소형차량 8대(12.1%), 대형차량 7대(10.6%)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의 경우 모두 71대 가운데 경차는 8대(11.3%)만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신 광주시 역시 중형차는 26대(36.6%), 소형차 14대(19.7%), 다목적차량 12대(16.9%), 대형차량 11대(15.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 5개 구청이 보유한 경차 10대 가운데 북구가 6대로 가장 많았고 남구 2대, 서구와 광산구 각각 1대였고 동구는 보유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달곤 의원은 “정부가 경차 사용을 장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지자체가 경차 사용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신규차량 구입과 차량 교체시 경차 사용 비중을 늘리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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