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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진료소와 마을회관을 한 건물에 지어 주민 이용도를 높이는 신개념 농촌 복지 시설이 화순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화순군은 14일 오후 북면 맹리에서 전완준 화순군수와 마을주민 보건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진료소 및 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화순군이 보건진료소와 마을회관을 한 건물에 신축한 것은 전완준 군수의 아이디어다.

이는 주민 이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 복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각기 다른 건물로 지었을 경우에 비해 난방, 전기, 수도 등 관리면에서 엄청난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완준 군수는 “보건진료소와 마을회관을 한 건물에 지어 준공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며 "앞으로 관내 신축 건물은 이처럼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복합기능 건물로 짓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