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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적으로 2100개의 지역조합 하나로 마트가 운영되고 있으나, 이 중 42.9%인 901개 지점의 경상손익이 적자로 드러났다.

적자 점포 비율은 지난 2005년 37.1%(793곳 중 2137곳), 2006년 50.3%(1967곳 중 2104곳), 2007년 42.9%로 거의 절반 가량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광주의 경우 총점포수 25곳 가운데 15곳(60.0%)이 적자 운영되고 있다.

전남은 296개 하나로마트 중 92곳(31.0%)이 적자다.

순천원예농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지난해 9억1000만원 경상손익을 봤고, 나비골 농협하나로마트 나산점은 4억3800만원 가량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대구·인천·광주 등 대도시 하나로마트의 경우 적자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여타 대형마트의 농산물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과점화 현상에다 산지 직구입 비중을 높여 가는 추세여서 하나로마트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