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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에 가면, 아토피가 치료되고, 메주와 청국장이 맛갈스럽다더라."

이와 같이 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체험문화와 웰빙의 고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특히 공동 브랜드 '자연속愛' 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화순의 지역 특성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져 각종 문화의 체험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4일 화순군에 따르면 현재 화순 관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체험장은 만연산과 모후산 아토피 체험장을 비롯, 동복면 가수리 토원전통식품 체험장, 동복 개미마을 목공예 체험장, 도암면 봉하 산촌마을 메주(청국장) 체험장, 능주 정보화마을체험장 등이다.

체험장엔 가족단위 위주의 수많은 인파가 몰려 색다른 체험을 즐기고 간 것으로 집계돼 화순이 바야흐로 체험문화의 메카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화순군이 최근 들어 체험문화의 메카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광주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은데다 숲 가꾸기 사업 등으로 자연환경이 뛰어나 '자연속愛' 란 공동 브랜드와 이미지가 잘 어울려 체험을 즐기고 간 방문객들 사이에 입 소문이 널리 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순을 찾는 체험 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풍부한 먹거리 문화가 발달해있기 때문. 흑염소, 두부요리, 메운탕, 다슬기 요리 등 도시민의 입맛을 사로잡을 각종 먹거리가 도시민을 화순으로 불러들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기정떡이 웰빙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현지에서 직접 만든 떡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새로운 웰빙식품들의 개발이 연이어 온것도 화순을 체험문화의 메카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것을 말해주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올 봄부터 그린투어리즘이 활발히 전개돼 화순을 방문한 서울 광주 등 대도시 지역의 주민들이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며 "하반기에도 그린투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겨울 방학 때도 체험문화의 중심지역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