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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무안공항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아도, 무안공항을 살릴 수 없습니다. 만일 군산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 정말 광주 전남은 절망 상태로 들어가게 됩니다. 군산공항에 빌미를 주기 전에 광주공항으로 옯겨야 광주 전남이 살 수 있습니다.

무안공항 착공 전부터 무안공항은 국제공항으로 불가능하다고 해왔으며, 작년 광주시민들도 광주공항 국제선 이전을 적극 반대해 왔습니다. 그 이유는 20년 이상 광주공항에서 국제선을 유치해왔기 때문에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라남도에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해 팀까지 만들었지만, 국제선 유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광주공항에서 운항하고 있었던 국제선 15편과 무안공항 취항과 함께 만들어진 대만 2편을 합하여 모두 17편이 취항했으나, 이제 11월 말이면 아시아나항공의 무안-북경노선 중단으로 동방항공 2편, 대한항공 2편 밖에 남지 않으며, 대한항공도 언제까지 취항시킬지 의문스럽습니다.

흔히 유가가 폭등하여 중단 된 것으로 생각하는데, 인천공항은 탑승객은 줄어들어도 편수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것은 단체 여행객보다는 비즈니스로 인한 개인승객이 많기 때문이며, 그 대신 외국에서 여행객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항공기 예약은 보통 3-4개월 전부터 예약을 하기 때문에 바로 무안공항으로 이전했다고 해서 중단되는 것이 아니라, 서서히 줄어드는 것입니다. 무안공항으로 옮기면서 피해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곳은 광주 와 전남 서부지역이며, 전남 동부권은 김해공항으로, 전북은 인천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그들은 별로 느끼지 못합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이 유치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을 거쳐와야 하기 때문에 유학생 유치도 어렵게 되었습니다. 11월 3일자 조선일보 사설에 ‘공항에 세금 털어 넣은 도둑 명단을 공개하라’고 게재되어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많습니다.

전라남도, 전남발전연구원, 목포시, 무안군, 국회의원 등 많습니다. . 前건교부 장관이나 전라남도가 무안공항을 개항하면서 중국, 일본, 대만, 동남아 지역으로 주 40여편 정기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고, 유럽과 뉴욕까지 날아가는 무한한 공항이 된다고 말했는데, 지금 대답한 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저와 TV토론 할 때도, 저는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문제없다고 큰소리 많이 쳤습니다. 정부에 노선을 만들어 달라고 해도, 이것은 민간 항공기이기 때문에 불가능합니다. 우리나라 국제노선을 보면 수도권이 130개 지역으로 주 2,000회 운항되고, 영남권이 30개 지역으로 주 300회, 무안공항의 4편은 수도권의 1/500. 영남권의 1/7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무안공항으로 옮기려면, 광주-상해, 북경, 심양, 장사의 4개 노선 주 15편을 옮기지 말고, 최소한 3개 지역으로 정기노선을 새로 개설하여 6개월간 취항시킨 후, 모든 노선을 옮겨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시내에서 무안공항까지 승용차가 없는 사람들은 광주 터미널에서 무안읍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다시 택시로 공항까지 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 광주공항은 전철이나 시내버스를 타고 갈 수 있었는데, 이러한 편리함도 없어져 버렸습니다. 무안공항은 앞으로 몇 편의 전세기공항에 불과합니다. 전세기는 아무리 취항시켜도 항공노선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그것은 항공사가 운항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업자들이 한 달이나 두 달 취항시켜 돈을 벌 수 있으면 취항하고, 없으면 바로 중단하며, 외국인 유치는 전혀 불가능합니다. 전남이 무안공항을 계속 주장하면, 광주 전남은 영원히 국제화에 고립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가 불가능하게 됩니다. 여수박람회도 광주-전남-여수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부산-경남-여수만 좋아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이제 무안공항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났으므로 하루속히 무안공항의 국제선을 광주공항으로 이전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줄기차게 무안공항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는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닙니다. 가장 낙후 지역 광주 전남을 위해 광주시장님과 전남 도지사님이 만나 결론을 내려야 할 때가 왔다고 봅니다.

姜元求 <한중문화교류회 중앙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