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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방침에 맞춰 한약재 재배가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남에서는 화순지역을 중심으로 한방산업의 체계적 육성이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와 화순군에 따르면, 지난 5월에 심은 지황의 수확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화순군은 한방에서 보혈제나 갈증 해소 등에 쓰이는 지황의 재배를 확대 할 예정이다.

화순군 13개 전 읍면에서 재배하고 있는 한약제가 올해부터 지황과 백출, 석창포 등을 인삼공사에 납품하기로 해 올 한해 22억원의 소득을 올리게 될 전망이다.

화순 모후산 한약초를 제배하고 있는 작목반 김모씨는 " 벼농사보다 힘들지만, 수입이 훨씬 좋다."고 말하고 있어 한약초가 농가소득원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지난 2006년부터 한의약육성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는 이곳 화순을 비롯한 전국 5곳에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모후산 일대에 약초 체험과 판매 등을 위한 산약초 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국비 20억원을 확보한 실정이다..

전통적인 벼농사가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산지가 많은 화순 지역에 적합한 한약재 재배가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이 되고 있다.

한편 현재 BTL 사업으로 터닦이공사가 진행중인 한약재유통지원시설은 한약재 품질검사와 가공 유통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내년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유병규 화순군 보건소장은 "전남 전북 제주를 대상으로 한약재를 구매 유통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리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