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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유태명)가 인구유입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온 용산동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 될 전망이다.

동구와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용산동 개발구역 내 토지 190필지, 지장물건 135건 등 편입토지 및 물건조사가 지난 9월 30일 완료돼 오는 25일까지 보상계획공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용산동 도시개발사업 추진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12월초에 감정평가에 들어가 내년 1월부터는 전체 세대에 대한 보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개발의 불황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가운데 추진되는 이번 용산동 도시개발사업이 이처럼 탄력이 붙게 된 것은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측이 용산동 도시개발사업의 경제적 가치는 물론 동구의 도시개발 의지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동구와 대한주택공사는 지난 5.26일 용산동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협약을 맺고 총 2,013세대, 5,717명이 거주하는 대단위 공동주택을 오는 2012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용산동 도시개발사업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역점사업이니 만큼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광주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광주의 새로운 주거공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