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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풍부한 문화관광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문화관광 박람회가 열린다.

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원하는 누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신대 문화관광인력양성사업단(단장 허기택·문화관광대학장)은 4일부터 6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제2, 3전시관에서 ‘남도문화관광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제4회 문화관광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동신대 문화관광인력양성사업단이 남도의 풍부한 문화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 문화관광의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문화관광박람회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라남도F1 대회 개최 등 지역전략산업에 필수적인 문화관광인력양성사업의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대학 누리사업단으로는 처음으로 시도한 것이다.

남도문화관광한마당대회, 남도문화관광 골든벨대회, 누리 스타킹 등 다양한 공연 및 경연 프로그램이 무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전남도 F1대회 홍보관, 전라남도의 관광자원과 기념품 및 특산품을 전시하는 지역홍보관, 여수시 등 8개 지자체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미래의 문화관광 주역이 될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놀이프로그램, 이벤트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박람회는 특히 기존의 전시위주의 박람회와는 달리 참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놀이 및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남도문화관광 한마당’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놀이마당과 체험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상시 운영된다.

지역홍보관에서는 전남도 명품 브랜드쌀 등 전남도 우수 농특산물과 관광기념품이 전시 판매되고 이색고구마 등을 전시하는 무안황토고구마클러스터사업단을 비롯 전남지역 지자체가 참가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홍보하면서 다양한 음식체험도 할 수 있고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이벤트인 F1 홍보관에서는 실제 F1 머신과 레이싱걸이 참여하여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미래의 문화관광 주역이 될 학생들에게 문화관광에 대한 체험을 통한 비전과 누리사업의 성과, 졸업후 진로 탐색 등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각종 전시관, 나주배 UCC공모전 수상작 및 3D입체영상관, 영암 기체험, 유배문화체험, 영상테마파크 및 지역의 우수 산업체 홍보관 등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기택 동신대 문화관광인력양성사업단장은 “전남도 F1 대회 개최와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 등 문화관광의 세기를 맞아 광주전남지역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전문인력 양성은 이제 시대적 과제가 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사업에 대한 홍보는 물론 다각적인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신대 문화관광인력양성사업단은 교과부와 전남도가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지원해 온 사업으로 매년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 누리사업 평가에서 창업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취업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창업을 활성화해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