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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얼마나 다급했으면 협회 기금을 빌려 쓰고 갚지를 안을까?."

모 지역 신문협의회가 발족하면서 지역 연합신문을 창간하기로 하고 지역인들이 찬조한 3백여 만원을 협의회 한 회원사 대표가 "잠간 쓰고 돌려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돈을 빌러간 것이 3개월이 되고 있으나, 돌려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어 지역연합신문 발행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얼마 전 이 협의회는 이 문제에 대해서 12월 말까지 기다려 임대금 반환이 안되면 법적인 문제로 처리 할 것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 언론계도 불황으로 인한 자금문제가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

그런데 이런 문제는 그 회원사가 자금이 딸리면서 협회 기금을 빌린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이 지역신문인 모 인터넷 신문이 문을 닫게 되면서 경제사정이 악화되면서 이 지역언론들도 자금문제로 압박을 받고 있다는 추정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이지역의 협의회는 지역 언론사 끼리 반목의 상태를 유지해 와, 이를 화합차원으로 전환시켜 보자는 의도에서 협의회를 발족 했으나, 이번과 같은 금전문제로 더 반목의 계곡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