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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동네 이장과 개발위원장 선출에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들어 났다.

본보에서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지만 화순군 내 이장과 개발위원장의 선임 과정에서 민주적인 선출이 아닌 공산주의 방식인 1인 추천으로 선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장과 개발위원장의 선출방법이 개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화순읍 한 아파트 주민에 따르면,"해마다 이장 선거와 개발위원장 선거에 있어서 주민의 대다수가 이장을 신임하는 방식의 선출이 아니라 단독 후보로 나선 이장 후보를 몇 사람들이 모여서 마치 전체 주민의 의견인 것처럼 찬반을 물어 이장을 선출하게되고 그렇게 되면 이장을 추천한 개발위원장도 이장이 임명한 반장들이 모여서 개발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식으로 선출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이어서 "이러한 관계로 이장이 한 마을에서 십 수년간을 혼자 독점을 하고 있는 비민주적인 방식의 선출이 이루어지고 있어 주민들의 많은 불만이 누적되고 있다" 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른 주민은 "이장과 개발위원장이 상호 연결고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이장과 개발위원장이 다른 주민에게 넘어가지 못하게 하고 있다" 고 지적한다.

그러나 이를 관리해야 하는 행정관서는 주민들의 추천서가 들어오면 선출방법 등을 조사하지도 않은 채 이장을 임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러한 악습의 폐단이 연속되고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따라서 각 동네 이장선출에 있어서 앞으로는 세대교체를 겸한 민주적인 방법에 의해서 이장을 선출하고, 이러한 조건이 부합되지 않으면, 임명권자가 재 선출을 요구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