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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변화를 꿈꾸는 광주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 최초로 탄소은행을 도입한데 이어 에너지 기후변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 방지를 홍보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건물도 에너지절약형 건물로 설계됐다. 고정식 태양광 발전설비와 건물 외벽에 만들어진 태양광 발전설비로부터 60KW를 생산해 건물이 하루에 필요한 전기를 자체 해결하게된다.

지열도 이용하고, 조명시설도 LED로 꾸며져 건물 자체가 신 재생에너지가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도 지난 2002년부터 신, 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된 인프라 구축에 나서 가시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조선대에 태양에너지 실증연구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빌리지 111세대와 광주시청 주차장 등 90개에 2200KW급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시범도시 협약을 체결했고, 탄소은행제 시행, 태양에너지도시 조례 제정도 끝냈다.

푸른 광주로의 변화를 상징하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은 4년만에 목표의 60%를 넘는 618만주를 심었다.

광주시는 2015년까지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의 10%인 30만톤의 감축과 탄소배출권 거래소를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환경모범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