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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화순군 관내 末梢(말초) 행정을 맡고 있는 이장과 개발위원장 등, 동네 지도자들의 신분이 보장되능 가운데 ,이권개입 등 문제점이 지적되면서 임명과정에서 철저한 검증을 해야 된다는 의견이 제시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는 현직 이장과 개발위원장 일부가 공직자로서 부적격자가 많다는 동네 주민들의 의견이 많아, 금년 1월부터 임명하게 될 이장과 개발위원장에 대한 신원조회를 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장과 개발위원장의 선출을 주민들에게만 맡기다 보니 이들의 신원에 관한 철저한 검증이 없이 주민들이 선출한 사람을 주민의 의견을 존중해서 그대로 임명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이 문제는 화순군 관내 읍, 면에서 여과 없이 임명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현재 일부 동네 이장과 개발위원장이 전과 사실이 있거나 신용불량자 또는 한정치산자 같은 공직자의 결격사유가 있는 자가 선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주민이 선출한 이장과 반장은 선출을 하기 전에 신원조회를 해서 아무 하자 없으면 출마 하도록 하고, 또 신고서를 거짓으로 기재했다 해도 선출된 후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허위사실이 불거지면, 이를 선거법에 의해 단호히 조치한다는 것이다.

오는 1월부터 화순군의 읍, 면 이장과 개발위원장의 선출은 종래와 같이 상호 추천하는 모순된 제도를 개선하게 됐다는 것이다.

또한 반드시 이장과 개발위원장은 경선을 통해서 민주적인 절차에 의해 주민이 선출하게 되고, 반장과 개발위원들도 이러한 신원확인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한편 주민들은 화순읍 이장이 71명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못하면서 이장 인원의 축소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