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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위기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어려운 가정을 돌보고 있다.

화순군은 경제가 어려워 복지혜택을 받아야 하는 절대빈곤층이 증가하고 이들의 생활고가 가중됨에 따라 현행 긴급지원제도의 요건을 완화하여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세 자영업자가 휴․폐업 시에도 생계.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급여기간도 6개월로 연장(현행 4개월)하였다.

또 금융재산 기준도 12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완화하였다.

특히 군 및 읍면에 민생안정 전담조직을 구성 운영하여 발굴중심(예방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한다.

화순군 허길중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긴급지원 신청시 1일 이내 현장을 확인하고 신속한 지원 결정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신규 일자리가 생기면 저소득 여성을 우선 배치키로 하는 등 위기 가구 긴급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아울러 비수급 빈곤층 실태조사를 2월말까지 완료하는 등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기초보장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또 이에 대응한 제도 개선의 기초 자료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난 9일 읍면 주민생활 지원담당 및 사회복지 담당자 회의를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