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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에서 운행되는 군내버스가 화순군민의 혈세로 년간 십수억원의 손해금 보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불법광고물을 부착하고 있어 말썽이 되고 있다.

또 내, 외부에 상업광고를 부착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광고 수익금 만큼 화순군의 보조금 지원을 삭감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화순교통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하 광고법) 시행령 제28조의 교통수단이용광고물의 표시방법은 차량의 창문부분을 제외한 차체에 상업광고물을 부착하도록 되어 있으나 창문에 광고물을 부착하는 것은 광고법을 엄연히 위반하고 있다는 것

더욱 화순군내버스는 화순군의 지원을 연간 십수억원을 받고 있으면서 광고법 까지 위반하는 행위는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 실정이다.

군내버스 회사측은 군내버스 뒤 유리창에 부착한 광고물(사진)이 버스회사 사장의 사위 병원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 역시 온당한 행위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화순군내버스는 화순군으로부터 1년간 십수억원의 손해 지원금을 받고 있으면서 버스내부와 외부에는 많은 광고물을 부착하여, 부당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것.

따라서 화순군내버스는 화순군민의 혈세로 보조금을 받고 있기 때문에 년간 수천만원의 광고수입금 만큼은 화순군이 지원하는 보조금에서 제외를 한 나머지 금액을 보전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은 실정이다.

그렇지 않으면, 버스내부의 미관과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반 상업광고의 부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화순교통 측은 "버스 내부와 외부의 광고문제는 버스 조합에서 집행하고 있어 우리와는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다.

한편 광주시 시내버스 노조측은 버스 외부광고물 부착으로 인한 수익금 일부를 노조원인 운전사들의 복지기금으로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