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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에서는 참기름 진위를 1초 이내에 현장에서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참기름 진위 판정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참기름은 다른 기름에 비해 선호도가 높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값이 싼 다른 기름을 섞어서 파는 등 매년 가짜 참기름 사건이 되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개발된 가짜 참기름 판정장치는 이와 같은 관행을 송두리째 뽑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참기름 순도에 대한 분석법은 복잡하고 시간과 노력이 많이 소요되며 재현성이 높지 않아 진짜 참기름에 혼입된 가짜 기름의 함량을 판정하는 것이 쉽지 않아 신속하고 간편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에 개발한 참기름 진위 판정기는 참기름에 혼합된 옥수수기름이나 콩기름을 검출하는 것으로써 화학처리 등과 같은 전처리 없이 근적외선의 흡광도를 분석하여 신속하고 간편하게 측정 가능한 특징이 기능을 가지고 있어 정확도가 높은 기계이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강석원 연구사는 “이 판정기의 개발로 인하여 소비자는 참기름을 믿고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건전한 상거래 확립 및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