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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침체로 지난해 광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단지 가운데 6개 단지가 청약률 0%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지 사랑방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광주지역 청약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수완지구와 하남 2지구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되면서 6개 단지의 청약률이 0%였다. 전남은 3개 단지의 청약률이 0%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이 낮을 경우 계약 날 이후 선착순으로 추가청약을 받아도 수요자들이 외면 받기 때문에 미분양으로 이어지게 된다.

청약시장이 위축되면서 광주지역 주택 부금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청약경쟁률 0% 사업장은 광산구 도천동 중흥아파트, 수완지구 대주 피오레, 하남2 부영사랑으로 1차, 하남2 부영사랑으로 2차, 수완 부영사랑으로 1차, 수완 부영사랑으로 2차 등 6곳이다.

상무지구 갤러리 303은 274가구 중 청약자가 93명으로 평균 청약률이 0.3 대 1을 기록했다. 또 첨단지구 GS자이는 0.07 대 1, 광천 e편한세상은 0.69 대 1로 청약률이 저조했다.

첫 민간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진월2차 아델리움은 6.6 대 1을 기록했고, 봉선동 더쉴은 평균청약률이 7.8 대 1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