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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도지사가 30일 오후 나주에 이어 화순을 방문해 군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이날 신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서 화순 군수의 업무보고와 건의를 받은 뒤 군민의 질문을 받고 5시경 이날의 행사를 끝냈다.

이날 행사에서 박준영 도지사는 화순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전완준 군수와 공직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화순군은 광주와 인접해서 잘사는 농촌은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고, 나아가 천혜의 관광자원을 충분히 살리면 전남의 어느 곳보다도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내 놓았다.

특히 박 지사는 화순을 전국적으로 유명한 자원을 충분히 살려 관광사업으로 성과를 이루고, 농, 특산물에 대해서 1차 생산에서 끝내지 말고 6차 산업으로 연결해서 농촌이 풍요롭고 잘사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서는 참석한 군민들로부터 각종 건의사항을 듣고 박 지사가 이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나 박 지사의 손에서 해결되는 문제보다는 중앙정부와의 협의문제가 있는 질문들로 이루어 졌다.

특히 이날 박 지사는 화순군이 생각하지 못했던 '김삿갓'을 관광자원화 해서 백일장과, 운주사 와불에 절을 하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소원을 이루어진다는 등의 이벤트로 관광지를 보고 오는 차원에서 한 단계 높여 관광지를 찾게 하는 이벤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지사는 오전 나주시 방문에 이어 오후에는 화순군을 방문했고, 이어 2월3일 장흥군, 강진군을 시작해서 2월25일을 끝으로 전남도내 17개 시,군 순방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