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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962년 외자도입이 처음 시작된 이후 42년 만에 외국인투자가 1,000억불(신고기준) 돌파가 된 것으로 발표했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2004년 외국인직접투자는 전년대비(64.7억불)97.4%가 증가한 127.7억불을 기록해 연도별 3번째로 높은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1999년 이후의 하락세에서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하였고, 중국 등 경쟁국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과지향적 유치활동으로 그린파엘드(Greenfield)형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투자내용의 질적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분야별로는 반도체, LCD, 자동차 등 부품소재와 R&D분야 투자유치가 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참고적으로 Greenfield는 20003년 34.2억불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62.6억불로 83.2% 증가세로 나타났다.

이는 첨단고도기술, 부품·소재분야 외국기업의 투자유치활동 등을 강화함으로써 외국인투자를 통한 경제성장·고용창출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책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성과 지향적 유치활동으로 외국인투자의 질적 고도화 도모했으며, 확충된 투자인센티브 등을 활용하여 고도기술 수반사업으로 부품·소재분야 외국기업의 투자 적극유치 등 투자의 질적 고도화를 높였다.

또 신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 전개했으며, 수요기업과 연계한 투자유치 확대 등 특화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 한 것이다

업체별로 보면 S-LCD(소니, LCD), 한국호야전자(Hoya, 전자부품), 아사히초자(아사히글라스, LCD 글라스) 등을 유치했으며, 외투기업 고충처리시스템 등을 통한 증액투자 활성화를 유도했다.

또 기 진출기업에 대한 정보제공, 판로 및 자금지원 등 증액투자 확대방안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생활환경개선을 통해 투자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제고하면서 교육, 주거, 의료, 교통, 출입국, 문화. 통신 등 6개 분야 102개 과제를 대상으로 '외국인 생활환경 개선 5개년계획' 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했다.

특히, 외국투자가 등 외국인들의 주된 애로사항인 교육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서울 한남동에 아시아 최고수준의 외국인학교(용산 외국인학교) 건립을 추진했다.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의 역할 강화로 외국인투자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그 예로서 FDI 전문대학원 운영대학을 지정하고, PM 교육실시 등 외국인투자 전문인력 양성시켰다.

KDI 정책대학원 및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FDI 전문대학원으로 지정하고 로펌·컨설팅사간 인턴 쉽 협약을 체결한 바도 있다.

또 KOTRA 투자아카데미에 PM(Project Manager) 전문요원 양성과정을 설치. 운용했으며,

사이버 인베스트 코리아(Cyber Invest KOREA) 구축을 통한 외국인투자 및 생활관련 정보제공서비스 강화했다.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메니저 지정 등을 통한 1:1 밀착 및 원스톱(One-stop) 서비스 지원 등 투자유치지원체제 강화했다. IK에 노사전담반 설치 등을 통한 외투기업 노사관계 지원 및 신속한대응체제를 구축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