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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광주시간에 심한 갈등을 빚어왔던 5+2 광역경제권이 그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호남을 둘로 나눠달라던 광주시가 5+2를 받아들이고 정부는 광주시의 선도사업 요구를 수용하는 선에서 타협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균형발전 위원회가 수정 제시한 5+2 광역경제권 사업은 친환경 자동차 부품 산업과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광주 전남 광역 생활철도 3가지가 된다.

신재생 에너지와 광소재만 배정됐던 선도산업에 친환경 첨단 부품 소재 산업을 포함하고 대구시와 함께 추진돼 왔던 R&D특구도 올해안에 광주시부터 지정하기로 했다

또 광주 외곽 순환도로만 들어있던 선도 프로젝트에는 자동차 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새로 추가돼 광주시가 구상하고 있는 클린 디젤 부품사업이 특화될 수 있게 됐다

광주와 화순,광주와 나주를 잇는 생활철도도 국토해양부에 산업을 신청할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광주시는 밝혔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은 충청권과 호남권에 걸쳐있는 사업인만큼 초광역권 프로젝트에서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 사업들을 정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그동안 강하게 요청해 온 5+3 경제권으로의 권역 재조정은 더이상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광주시는 조만간 수정된 5+2 광역경제권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어서 다섯달동안 계속돼 온 정부와의 갈등도 봉합될 전망이다.

이와 같은 광주시 안이 정부가 받아들임으로서 화순과 전남이 부담해야 할 도시철도 건설비용이 전액 국비로 충당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