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광주시와 화순군을 왕복하고 있는 화순군내버스 막차 시간이 거의 광주 발 밤 10시면 끝나고 있는 반면, 광주시내버스는 막차가 밤 10시30분까지 운행한다.

화순읍에서 광주에 출퇴근하는 수많은 화순 주민들은 대중 교통이 광주에서 출발시점을 저녁 11시까지 연장해 줄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순읍민의 한 사람은 "광주 시내에서 저녁 늦게 사람을 만나거나 일을 하다가 보면 저녁 10시가 되면 마음이 바빠지고, 또 버스가 끝나 버리면, 광주에서 화순까지 택시를 이용하게 되는데 교통비가 만만치 않다" 고 말하고" 시내버스나 군내버스가 저녁 11시까지만 운행해 줘도 교통비가 절감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하고 있다.

화순교통이 저녁 11시 광주발 화순읍 종점까지로 한 막차를 운행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우선 교통이 편리하면, 광주 등지에서 화순으로 전입하는 인구가 늘어난다.▶인구가 늘어나면 화순의 미분양 아파트가 분양되고,▶화순 지역경제가 향상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적자에 허덕이는 버스회사에 나름대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와 같이 간단한 문제 하나가 화순을 앞날을 밝혀줄 수 있으며, 주민의 편리를 도모할 수 있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화순군은 금년 예산에서 화순군내 버스회사에 대해 손해보전금으로 보조금 100억원과 유류지원금 360억원, 버스구입비 수천만원 및 벽지노선 손실보전금 6억9천만원 농어촌 버스재정지원금 5억9천만원 합계 12억8천만원을 금년 예산에 편성 농어촌 버스에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화순군민의 세금으로 지원 받고 있는 화순 군내버스는 주민들이 원하는, 광주에서 막차 시간을 저녁 11시로 연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매우 강하게 일고 있어 화순군과 화순교통의 태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군내버스가 시발점인 광주 광천동의 출발시간을 저녁 11시에만 출발해도 대다수 광주에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광주시내 학동에서 11시20정도에서 승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내용을 화순군은 화순교통과 업무적인 협조를 통해 주민들의 뜻을 전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면 한달간의 시범 운행을 통해 결정하는 것도 바람직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