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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 TV'교복공동구매 활성화 방안'에서 교복 공동구매가 여러 장점에도 불구하고 참여가 낮은 이유는 제도적인 허점에서부터 학교의 의지 부족 등 여러 문제들이 겹쳐 발생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국교복 관계자와 학부모 시민단체 관계자 등 모두 4명이 나와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 경우 50개의 중, 고등학교 학부모가 참여하고 있으나 전라남도 학교들의 참여 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동 구매를 할 경우 한 벌에 12만원에서 13만원이지만 공동구매를 하지 않은 경우 22만원에 23만원에 구입하는 것으로 공동구매시 10만원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발표됐다.

이날 열린토론회에서 제기된 교복공동구매의 여러 걸림돌들과 대안을 분석하면,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어른들의 양복 값을 훌쩍 뛰어넘는 일부 값비싼 교복은 가계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따라서 교복 공동구매가 하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교복공동 구매는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학교 자율화 조치나 일부 과도한 교복 광고 허용 등이 먼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학교측은 물론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의지 부족도 결국 학부모들의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지적도 나왔다.

상당수 학교들이 말썽이 날까봐 자율구매란 명목으로 방치하는 문제점도 지적됐다.

교복공동구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KBC열린토론회는 내일오전 7시 5분에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