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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이 일선학교 자체 행사로 진행중인 교복 물려주기 운동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잇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자원 재활용, 나눔의 문화 확산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벌이고 있는 교복 물려주기 운동에 광주지역 91개교가 참여해 5천여벌을 물려줬다.

이번 신학기 교복 물려주기에는 중학교 48개교가 2천348벌을, 고등학교는 43개교에서 2천896벌을 물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교복 값이 하복 10만원대, 동복 20만원대를 감안하면 이러한 교복 물려주기는 시중 교복값이 10만원대(하복)에서 20만원대를 감안할 경우 해당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경제적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중, 고교의 교복 구매 방법도 중학교는 41개 학교, 고등학교는 14개 학교가 공동구매 또는 공동구매와 개별구매의 혼합 형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입생 교복 착용 시기의 경우 시교육청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중학교는 58개 학교, 고등학교는 25개 학교가 춘추복이나 하복부터 착용하고 있어 신학기에 집중되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복 공동구매를 위한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