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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인사비리와 공사청탁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다.

경찰이 지난해 부터 조사를 벌여온 화순군 인사비리와 공사계약 청탁에 혐의를 둔 모씨에대한 혐의 사실을 넘겨 받은 광주지검 특수부는 모씨를 어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에 따르면, 어제 긴급 체포된 모씨는 화순군 인사와 공사계약에 개입해 돈을 받은 혐의다.

검찰에 체포된 모씨는 2007년 이후 화순군 허가사업과 관련해 업주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특별채용 등 군 인사에 개입해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검찰은 모씨에 대해 이르면 오늘 쯤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모씨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대가로 받은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또 지난해 말부터 모씨와 화순군에 대해 수사해 온 경찰로 부터 사건이 넘어오는 대로 관련 기록을 검토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군수 또는 화순군 공무원에 대해서는 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이르고 있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중 그동안 조사를 벌려온 비리 사건이 마무리 될것으로 보여 그동안 뒤숭숭했던 공직사회가 안정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사건으로 공사문제로 대출을 알선하고 대가를 받은 모씨와 파프리카 공장설립과 관계되는 모씨는 지난 달 이미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