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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맞아 절약형 도심관광을 위해 외래관광객, 일반시민 등에게 빛고을 관광지와 지역명소를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광주 시티투어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시티투어버스는 오늘(29일)부터 11월30일까지 금~일요일 매주 3일간, 1개 코스씩 운행하는데 봄에는 오전 9시30분, 여름과 가을에는 오전 9시에 시청에서 출발한다.

또 디자인비엔날레(9.18~11.4), 세계광엑스포(10.9~11.5), 김치축제(10.23~11.1) 등 주요축제 행사기간에는 특별코스를 추가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티투어버스는 봄에는 국립박물관·국립518묘지·월계동장고분·반남고분·포충사·빙월당·만귀정·원효사·충장사 등, 여름에는 공룡박물관·빛고을국악전수관·죽녹원·대나무박물관·송강정, 가을에는 디자인비엔날레전시관·광엑스포·김치축제 행사장 등이다.

광주시는 시티투어버스에 관광가이드를 배치, 관광명소를 생생하게 안내하며 관광객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탑승료는 1000원으로 하고 관광지 입장료 등은 관광객 부담, 중식은 개인별로 부담하되 맛깔스럽고 저렴한 음식점으로 안내한다.

시티투어버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은 탑승1일전까지 광주관광안내센터(233-3399)에 사전예약하고 출발지인 시청이나 광천터미널, 광주역 등 경유지에서 시간에 맞추어 탑승하면 되며 종착지는 시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