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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도내 주요 관광지의 관광안내 표지판에 대해 관광 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관광안내표지판 사업 예산 112억원중 25억원(전국예산의 22%)을 확보해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많은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타 시도가 2억～15억원을 지원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관광안내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추진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하여 중앙부처를 방문, 2012 여수엑스포 개최, 지역의 풍부한 관광자원 등 사업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도내 주요 관광지 관광안내표지판을 수요자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해 2012 여수 세계박람회 등 전남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수용태세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표지판의 설치 장소, 구성 요소, 표기 방법, 표기 순서 등 수요자 중심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관광안내표지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일선 시군에 전파하는 등 관광객에게 효과적인 관광안내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그동안 적극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전남도를 찾는 관광객이 매년 급증하는 추세”라며 “특히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기간동안에는 55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총 8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관광안내표지판은 물론 음식문화 개선, 숙박시설 확충 등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