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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모 중학교서 수개월 동안 집단 폭행사건이 발생, 피해학생이 정신과 치료하는 등 학교내 폭력사태가 화순에서 발생했으나 학교측은 뒤늦게 파악해 피해 학무모 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이 피해 학생은 지난 7일 오전 화순군 화순읍 화순전남대병원에 정신과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화순 전대병원 측에 따르면, 모 군은 지난 달 9일부터 이 병원 정신과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학교측의 늑장 파악이 큰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모 군은 지난달 같은 학교 동급학생 10명에게 수개월간 폭력 및 집단 따돌림 등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된 부모가 경찰에 신고함으로서 밝혀졌다.

화순경찰서와 전대병원 측에 따르면 이들 가해학생들은 지난해 6월 중순부터 모 군을 상대로 폭력, 공갈, 협박 등을 서슴없이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현재 모 군은 불안장애와 우울증 진단을 받고 최소 6개월 이상의 정신적인 상담이 필요한 상태라고 병원 측은 밝히고 있다.

한편 경찰은 가해학생 10명에 대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