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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범국가적 차원의 일자리 나누기 운동에 동참하는 한편 지역경제 살리기에 기여하기 위해 광주광역시환경시설공단(정태성이사장)이 발 벗고 나섰다. 이사장 이하 임직원이 임금을 덜어 그 재원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나선 것.

공단은 타 지방공기업에 비해 2008년 기관성과급이 낮은 측면 등을 고려 3급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등 적용하여 임원과 1급은 3%, 2급 2%, 3급 1% 수준에서 자율적으로 기본급을 반납해 새 일자리의 임금 재원을 마련한다.

기본급 반납 대상은 이사장을 포함한 33명으로 112만원 정도의 재원이 확보되며, 확보되는 재원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급여가 110만원인 인턴사원을 우선 채용하고 추후 확대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단 정태성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광주광역시가 심혈을 쏟아 추진 중인 일자리 창출의 시책에 힘을 실을 수 있고,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에 우리들의 조그마한 정성이 보태지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공단은 2009년 3월 17일에도 6명의 인턴사원을 채용하여 공공부문의 직업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