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정부와 당국에서는 노력에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학교 당국의 무관심으로 이 문제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광주의 한 공고의 경우 교사가 학생을 폭행해 물의를 일으킨 적이 있으며, 기타 다른 학교 에서도 계속 산발적인 학교 폭력이 있으나 이에 대한 무관심이 문제점으로 나타나고 있다.

무안의 한 중학교 여중생이 한 반 학생들에게 3개월 동안 폭행을 당해오다 결국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실이 나타나,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측의 무관심과 소극적인 사후 조치는 피해학생과 학부모에게 더 큰 상처를 입은 결과를 가져왔다.

무안의 한 중학교 2학년에 다니는 피해 여학생은 오늘(6일)로 20일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같은 반 두 명의 여학생에게 지난 4월부터 3개월 간 계속적인 폭행에 시달리다 결국 병상 신세를 지게 된 것. 이 여학생은 현재 심한 불면증과 우울증세를 보여 정신과 치료를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측은 3개월 간이나 집요하게 계속된 이 같은 학교폭력을 그동안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학교측의 무관심과 여학생 주위의 무관심이 이런 결과를 낳게 됐다.

특히 이번 학교 폭력에 대한 학교측의 소극적인 자세는 피해학생과 학부모를 두 번 울리고 있다. 지금도 입원 중인 피해학생이 어느 정도 심각한 지경인지 알지도 못한 채, 그동안 학교측이 조금만 학교 폭력에 대해 관심을 가졌더라면 이런 문제는 없었을 것이라는 주위의 안타까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