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보건복지부는 의료급여 2종 수급권자가 자연 분만으로 출산한 경우 발생하는 입원료, 분만비 등 의료급여 진료비에 대해서는 본인 부담금 전액을 의료급여 기금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조기출산 및 저체중으로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출산 초기에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고, 적기 치료가 평생건강과 직결되는 점과 가정에서의 육아가 가능해지기까지 장기입원이 요구되는 등 진료비 부담이 큰 점을 감안해, 신생아실입원료, 인큐베이터사용료 등 미숙아 치료에 드는 의료급여 진료비를 의료급여기금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발표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심각한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아울러 태어난 아동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미래 성장동력인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저소득가정의 가계부담을 줄여서 질병으로 인한 빈곤을 방지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자연분만 및 신생아 입원진료 시 본인부담금의 면제는 건강보험가입자와 동일하게 올해 1. 1일부터 소급하여 적용하기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