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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산하 노인회가 398개에 달하고 있으며, 화순군은 6년 전부터 1개 노인회에 대해서 운영비 월 80,000원 년간 96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또 난방비 역시 1년간 2회에 걸쳐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화순군이 년간 노인회에 지급되는 예산액은 7억8천여만원에 달하고 있으나 노인회에서 사용하는 돈에 대한 출처가 불투명 해 노인 복지 지원금의 사용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화순군에 따르면, 지원금의 사용에 대한 감시 감독을 해야 하는 읍, 면 당국이 운영비와 난방비만 지급하고 사용 출처에 대한 감독이 소흘한 틈을 타서 일부 노인회장들이 이를 개인적으로 상용한다는 의혹의 목소리가 높게 나오고 있다.

읍, 면에서 관리 감독해야 하는 사항은 지급된 운영비와 난방비에 대한 사용처의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확인 하지 않고 노인회에 비치된 장부만을 가지고 점검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문제는 화순군이 노인복리 후생비 차원에서 지급하고 있으나 일부 노인회장들이 개인용도로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이 증폭되어 왔었다.

한 아파트 주민은 "화순군에서 노인회에 복리후생비가 나오는 줄도 몰랐다"며 "노인정의 공동 난방비는 공동전기료로 아파트관리비에 산정 되어 입주민민들이 납부하고 있으며, 노인정에서 반상회 등 모임이 있을 때 음료수와 과일을 사는 것은 보았으나 난방비 문제와 운영비 문제를 주민에게 공개하지 않아서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화순읍에 따르면, 지난해 지급한 운영비 등 노인복지후생비의 지출 내역을 점검했으나 이상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어 형식적인 점검을 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따라서 지난해 사용한 운영비와 난방비의 사용 내역과 영수증 발급 처의 사용내역의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