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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기념사업회가 중국 3대 음악가로 추앙받는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가정의 달 5월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첫 번째 행사로 13일 정선생의 생가터로 알려진 광주 불로동 ‘히딩크 호텔’에서 생가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기념사진으로만 채운 이색 사진전시회를 갖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 2006년 생가 고증 이후 방문한 중국 문화부 '왕몽' 장관을 비롯해 중국 강서성 '여흠명' 당서기 등 중국 각계인사와 유학생 등 7천여명이 넘는 방문객들의 사진들로만 채워져 색다른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진 전시회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음악제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향후 추진될 기념사업 등을 성명 할 방침이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광주 광천동 U-스퀘어 문화간에서 ‘실내악 페스티벌’ 상반기 행사를 갖으며, 하반기 중국행사는 2009년 09월 12일 북경, 2009년 09월 14일 연안에서 공연을 한다.

또한 하반기 광주행사는 2009년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다체로운 정율성 국제 음악제가 진행된다.

기념사업회 정덕원이사는 이에 앞서 중국내 정 선생의 인지도를 통해 광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중국 상해 영사를 만나 오는 2010년 상해 해양엑스포에 정율성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데 합의했다.

정율성기념사업회 신용호 회장은 “이번 펼쳐지는 각종 행사는 단순한 정율성 기념사업을 넘어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개발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