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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화순읍민의 날 행사가 잘못하면 조잡스럽게 진행될 가능성이 많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광주지방 기상청의 일기예보를 보면 행사가 있는 15일부터 17일까지 비가 온다는 것.

행사를 집행하는 단체도 답답하겠지만 이날 행사를 진행 할 장소가 넓은 공설운동장을 멀리하고 좁은 화순읍사무소 광장을 택했다는 것이 지적의 대상이 되고 있다.

화순읍 사무소 광장은 읍사무소와 농업기술센타 광장을 모두 합해도 900여 제곱미터로 화순공설 운동장의 20분지 1도 안된 장소에서 행사 규모 2천여 여명을 초청해서 행사를 하는데 과연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제1회 읍민의 날이면 예산 자체도 넉넉하게 마련해서 넓은 장소에서 읍민들이 이날 하루를 마음껏 만끽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인데 굳이 넓은 장소를 두고 좁은 장소를 택한 의도에 대해 세간에는 입방아가 요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실정이 아닌가 하는 지적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장점도 있다. 제 1부 행사는 오전에 화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그 행사에 동원된 주민들이 오전에 빠져나가면 오후에는 화순읍 번영회 주관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또 다른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넓은 장소가 굳이 필요 없다는 측면도 있지만 그래도 모름지기 행사는 넓을수록 좋다는 것이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행사가 벌써부터 주민들 사이에 우려가 나 돌면서 조잡한 행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