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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운전면허시험장이 없어 생기는 불편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여론에 대해 광주 한 언론사에 집중 취재 보도한 이후 두 달만에 광주에서 첫 학과시험이 치러졌다

이로서 시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줄게 됐다.

광주지방 경찰청은 지난 96년 광주에서 나주로 면허시험장이 옮겨간 지 13년만에 19일 광주에서 첫 운전면허 학과시험이 치러졌다고 밝혔다.

이로서 수험생들은 나주까지 가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됐다며 크게 반기고 있다

이번 달은 첫 시행으로 한차례 시험에 그쳤지만 6월부터는 각 경찰서에 응시한 뒤 매월 첫째, 셋째주 화요일 두 차례씩 4번 시험이 치러진다.

그나마 기능이나 도로주행 시험은 학원에서도 응시할 수 있었지만 학과시험은 나주시험장까지 꼭 가야해 그동안 민원 제기가 많았다.

이로써 광주에서 한해 6-7천명에 달하는 면허 취소자들은 물론 신규 면허발급자 들도 고생을 덜게 됐다.

하지만 해외 여행 때 필요한 국제면허나, 외국인 면허, 또 군면허 같은 특수면허 발급을 위해서는 여전히 나주시험장까지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해 행정 업무 이전에 대한 보완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