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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해외출장 여전,

경제 불황에서도 지방 의회 의원들의 해외 출장은 여전히 계속되거나 예산을 확보해 놓고 눈치만 살피고 있다.

스스로 예산을 줄이려는 노력은 찾아 볼 수가 없어 예산낭비 해외연수에 대한 비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광주 북구의회는 올해 편성된 예산 3천4백여만 원으로 다음달에 해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서구의회도 248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논 상태다.

광역의회인 광주시의회와 전라남도의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광주시의회는 올해 4천7백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놓았고, 전남도 의회도 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놓는 등 속 못 차린 의원들이 늘어가고 있다.

반면 화순군은 금년의 예산 전액을 반납해 주민들의 칭송을 받은바 있다.

▶보조금 폐지 ,농민 위기

정부 농어업 선진화 위원회가 경쟁력 강화를 명분으로 각종 보조금을 폐지하기로 하면서 농민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보조금이 폐지되면 농업 경영비 부담이 늘 것으로 보인다.

벼농사를 하는 농민은 지난해 비료값이 크게 오를 경우 인상 분을 정부에서 지원 받았지만 내년부터 폐지되기 때문에 걱정이다.

지난해 폭등한 비료값 때문에 전남 농민들에게 지원된 보조금은 230억 원을 앞으로 농민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재작년에 200% 비료값이 인상됐는데 그나마 보조금이 폐지된다면 정말 어렵다...

▶조명사업 관련 구례문화원 압수수색

구례군 경관 조명 사업과 관련해 비리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구례군 사회복지관 조명사업과 관련해 비리 정황이 포착돼 21일 구례문화원과 원장 자택, 공사업체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한 서류를 분석하는 대로 관계자들을 소환해 공사업체와 문화원장과의 사이에 돈이 오갔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