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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에 따르면, 광주 서구 치평동 소재 건물 5층에서 ‘F 안마’이란 상호로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업주 송모씨(41세,남)등 2명을 구속하고, 성매매여성 및 성구매자 등 4명을 불구속하였다.

피의자 송모씨는 지난 2007. 1. 17.경부터 위 장소에서 472.55㎡(143평)규모에 안마실 7개와 신고하지 않은 부대시설인 밀실 7개 및 밀실 내에 성매매 여성 대기실 1개를 설치하고, 시각장애인 바지사장 박모씨(34세,남),시각장애인 안마사 3명, 성매매 여성4명을 각 고용하여 영업하던중, 2007. 3. 광주 서부경찰서에 성매매 알선등으로 단속되었음에도 또다시 영업을 재개하여, 이 업소를 찾아온 강모씨(25세, 일용직)등 남자 손님들로부터 화대 18만원을 받고 성관계를 하게 하는 등 수백 회 성매매를 알선하여 5억 4,1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하였다.

피의자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건물입구, 엘리베이터, 카운터, 밀실 등 4개소에 CCTV를 설치하고,안마실과 밀실 사이에는 리모컨으로 열 수 있는 비밀문을 설치하여 미술작품으로 위장하고, 비상등 14개를 각 방에 설치하여 카운터에서 발로 누르면 비상등이 켜지도록 하여 비상구로 도주하거나 성매매 증거를 인멸할 수 있도록 하고, 퇴근시 일일장부를 찢어버리는 등 치밀한 방법으로 영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여경기동수사대는 5. 31.자로 성매매 일제단속기간이 종료되었으나, ‘SGS단속반’을 계속 운영하여 성매매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