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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의 상류에 해당되는 화순 한천면 지석천이 준설이 되지 않아 가뭄에는 물이 없고, 홍수에는 물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그러나 '영산강 샛강 프로젝트' 가 본격 추진해나가면서 화순 지석천의 개발 계획이 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천면 화순 평야를 가로지르는 지석천에 대한 준설이 기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 영산강 프로젝트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화순 지석천과 장성 황룡강 등 영산강의 상류 주변부터 개발하는 ‘영산강 샛강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지석천의 준설 등 수질변경을 위한 시행이 착수될 전망이다.

이번 계획과는 별도로 전남도는 지난 3년 전부터 광주～화순을 흐르는 도곡천과 지석천을 준설해 유량을 확보하고 주민 레저 휴식공간을 조성해 오는 등 단계적으로 샛강 살리기를 추진하고 있었다.

영산강과 섬진강 물길 내 샛강은 1천703곳 2천666km구간이며 기타 도내 수계는 2천614곳 1천380km에 이른다.

한편 현재의 영산강 수질은 농업용수로도 활용할 수밖에 없을 뿐 아니라 수심이 얕고 유량도 부족해 가뭄이 들면 물이 부족하고 홍수시 물 사태의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곳으로 이번 계획의 준설이 완공되면, 수질은 최소 2급수까지 개선되고, 생태계도 복원되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며, 뱃길도 복원하는 등 강 본래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따라서 준설로 인해 뱃길 복원도 가능하게 되어, 뱃길 복원을 통해 수상공원이 조성되면, 레저 등 관광에도 기여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