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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저수율 47%, 영농 차질 우려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에 따르면 올해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47%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지난 10년치 평년 저수율 64%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천여개의 저수지 가운데 저수율이 30% 미만인 저수지가 28곳에 이르고 저수율이 30%-50%에 이르는 곳은 119곳에 달해 6월말까지 큰비가 없을 경우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6.15 선언 9돌, 정부 실천 촉구

6.15 공동선언 9주년을 맞아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 615명이 어제 광주YMCA에서 발표한 선언문에서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냉전시대로 회귀하고, 일촉즉발의 무력충돌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며 현 정부 대북정책에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또, 남북 화해의 상징이었던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마저 존폐의 위기에 몰려있다며 군사적 충돌을 막고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 6.15 공동선언 실천을 촉구했다.

▶화순서 여고생 자살..."따돌림 때문 주장"

화순에서 여고생이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오전 8시 반쯤 화순 모 고등학교 2학년 18살 김모양이 화순읍 자신의 집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친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양이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수 차례 금품을 요구받아 괴로워했다는 유족과 친구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유족들은 김양이 지속적으로 따돌림을 당해왔음에도 학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학교에서 치르기로 했던 노제도 취소하겠다고 통보하는 등 사건을 축소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