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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트 화순점이 어제(25일) 오전 오픈식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지난 4월에 기공식을 가진 후 3개월만에 영업을 시작하는 화순 빅마트는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호남의 향토기업이라는 이점을 최대 영업포커스로 맞추고 있다.

화순 빅마트는 기존의 업체와는 경쟁을 유발시켜 소비자에게는 효자노릇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은 대 환영을 하고 있다.

특히 영업목표는 지역 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앞장설 계획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화순을 위한 기업이라고는 거리가 좀 멀다는 평을 하루만에 얻고 있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야채와 축산물은 대부분 전남 지역에서 생산된 것이지만 일부 기호품인 막걸리 등은 화순에 업체가 있음에도 광주지방이나 전남 지방에서 생산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또한 화순의 공동브랜드 '자연속에'를 부착 한 만큼 화순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많이 진열해서 소비자들에게 각인을 시킬 필요가 다는 지적도 있다.

따라서 이 지방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빠른 시일 내에 매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빅마트의 등장으로 인해 지역 쇼핑의 업무형태 개선과 영업정책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기존 지역업체와 치열한 경쟁의 양상을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점차 지역단체의 후원과 지역주민을 위한 이벤트와 상품진열이 많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